리미술관 박은애·하미경·김영순 작가 초대전

▲ 박은애 작가의 ‘봄·생명’ 작품

사천시 용현면 소재 리미술관(관장 유은리)이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박은애 작가의 ‘봄·생명’展, 하미경 작가의 ‘오르간의 울림’展,  김영순 작가의 ‘색감동행’展을 동시에 연다.

박은애 작가는 ‘봄·생명’ 展을 통해 색과 선의 변주를 통해 봄에 피어나는 생명을 표현한 작품 약 20여 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미술에는 문법이 없다”는 말을 강조한다. 캔버스 앞에서 계획된 표현을 거부하고 본성이 이끄는 데로 붓을 움직여 거칠면서도 생생한 무위의 붓질로 작품을 완성했다.

▲ 하미경 작가의 ‘오르간의 울림’ 작품

하미경 작가는 ‘오르간의 울림’展을 통해 연보랏빛 작약 꽃다발, 숲속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라일락 잎에 스치는 바람 등 자연의 이미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움직임을 중첩해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내어 놓았다. 하 작가는 시간대 별로 스쳐 지나간 수많은 모습들을 한 화면에 이미지를 중첩시키는 한편, 배경과 색상에서 명암법을 생략해 매혹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김영순 작가는 ‘색감동행’ 展을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나무로 표현한 회화 작품 20여 점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사계를 캔버스에 올리는 과정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 리미술관 홈페이지(http://sacheonlee-artmuseum.com)를 참고하거나 김태영 학예사(055-835-2015)에 문의하면 된다.

▲ 김영순 작가의 ‘색감동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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