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윤장렬 칼럼니스트 초청 사별연수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윤장렬(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언론학 박사과정)씨가 지난 7월 26일 뉴스사천을 방문해 ‘디지털 사회와 한국의 지역언론’이라는 주제로 언론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윤장렬(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언론학 박사과정)씨가 지난 7월 26일 뉴스사천을 방문해 ‘디지털 사회와 한국의 지역언론’이라는 주제로 언론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사별연수는 한국 지역 주간지의 활동과 ‘디지털 사회와 저널리즘’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장렬 씨는 국내외 지역언론의 상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한 뒤, 지역신문의 공론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지역신문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언론사인지, 구성원들의 언론과 신문이 지향하는 지역에서의 역할, 타 언론사와의 기사 차별화 등에 대해 내부 구성원의 진지한 토론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탐사 기사의 강화 △보도자료 기사 취재로 포장하지 말 것 △독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것 △구독자 수 늘리기보다 기사 다양화의 전념 △기자들의 업무 환경 지속적 개선 △인터넷과 종이신문 특성 살린 차별화 △지역신문 만의 특징과 장점 강화 △지역사회 다양한 활동가를 지역언론에 노출 △기사에 소개된 이슈들을 토론회나 공청회 등 오프라인 행사들로 연결 △신문사 구성원들 간 삶 철학 공유와 장기계획 수립 △언론사간 연대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구성원간 삶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통된 신문사 공동체의 운영 철학과 장기적인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며 “10년 후 지역에서의 뉴스사천의 역할은 무엇인지 구성원들과의 논의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에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독자가 어떤 뉴스를 원하는 지 확인하는 전략은 상품과 광고를 팔기 위한 상업적인 접근이 아닌 지역민들의 실생활을 이야기 나누고 삶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비상업적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좀 더 냉철하게 우리의 현실을 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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