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초등학교(교장 박혜자)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삼천포 노산 공원 내 박재삼 문학관과 호연재에서 인성교육 및 예절 체험 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점점 의미가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 예절을 실제로 익혀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삼천포가 낳은 시인 박재삼의 일대기에 대해 알아보는 박재삼 문학관 체험 프로그램과 옛 서당을 복원한 호연재에서 다례 및 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통 예절 교육을 받고 있는 용산초등학교 어린이들

지난 25일을 마지막으로 호연재를 찾은 용산초 4학년 4반 학생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한복을 입고 남녀 큰절하는 법, 다도의 의미, 차를 마시는 법 등을 익혔다. 박재삼 문학관에서는 해설사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박재삼의 일생을 듣고 시인의 시를 감상하였으며, 호연재의 역사와 복원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도 체험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문화를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 추석 때는 오늘 배운 절하는 방법대로 친척들에게 절을 해야겠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전통의 의미, 조상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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