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곤명농협 곤양지점 경남토론회

강기갑 전 국회의원이 농민소득 보장 관련 전국 순회 토론회에 나섰다. 강 전 의원은 정의당 윤소하(비례) 의원과 함께 3월 한 달 동안 농민소득 보장을 위한 전국 순회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 6일 경북을 시작으로 14일 강원, 22일 전남에 이어 오는 31일 오후 2시 사천 곤명농협 곤양지점에서 경남지역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정의당 경남도당과 사천시농민회, 카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한농연경남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토론회는 최근 쌀값 폭락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도시근로자가구의 60% 수준으로 추락한 농가소득을 어떻게 올릴까에 공약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농민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농민수당’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정의당이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농민과 농촌, 농업이 함께 살아 남기 위해 준비한 연속 토론회”라며 “모두가 우리 농업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이때, 이번 토론회가 우리 농업의 희망을 찾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