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열고 보상 착수, 연말쯤 착공 예정

▲ 10일 축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주민설명회.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사천IC 일원의 복합유통상업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유치될 전망이다.

사천IC도시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병국)는 지난 10일 오전 축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들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 27만97㎡로 유통상업시설이 20.5%, 일반상업시설이 47.1%이며 도시기반시설 용지는 도로와 녹지 등 32.4%로 구성됐다.

사천만남의 광장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남해고속도로 인근에는 유통시설이 집중 배치됐다. 사천IC도시개발 관계자는 “사천IC 일원 복합유통상업단지의 랜드마크로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형할인점을 유치하고, 호텔과 종합병원도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 일정을 보면 4월초 사천시는 도시개발구역지정을 경상남도에 요청하고 5월 중순쯤 경남도는 도시개발구역지정을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6월 말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7월 말에는 환경‧교통영향평가가 진행되고 11월 경남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착공은 연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민설명회를 마침에 따라 보상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0억 원(보상비 385, 공사비 160, 기타 55)이며 사업 대상지는 국공유지 65.4%(18만여㎡), 사유지 34.6%로 구성돼 있다. 보상대상자는 36명으로 보상대상은 23필지, 6만3377㎡와 지상 물건이다.

사천IC도시개발 관계자는 “국유지 매입 작업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후 시작할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 소유의 일부 부지는 이미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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