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 17일까지 참가자 접수
시 해안도로와 와룡산 임도 달리며 풍광 즐긴다

▲ 대회 포스터.

제9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 랠리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삼천포대교공원과 동지역 임도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삼천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사천시 해안도로와 와룡산 임도를 힘차게 질주한다.

이 대회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간의 교류·협력 강화, 자전거문화 정착과 생활체육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9년 전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매년 900여 명 정도의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대회 당일 뿐만 아니라 사전답사 개념으로 며칠 동안 동호인들이 사천에 머물러 지역경제에도 일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산악자전거(MTB)를 보유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단, 18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서가 필수이며, 중학생 미만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경기등급은 남성 풀코스 1~3부, 여성 풀코스 통합, 남성 하프 1~3부, 여성 하프 통합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하프코스 56km(도로, 임도)와 풀코스 100km(도로,임도,트레일) 산악자전거랠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역시 남해, 진주, 거제, 여수, 순천, 광양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사천을 찾아 기량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에 대한 스포츠안전재단 안전공제에 가입하고, 주요코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이날 사천지역 자전거동호인들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대회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참가자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bike4000.com )에서 17일까지 할 수 있다. 신청 후 입금자에 한해 접수가 완료된다

사천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힘차게 패달을 밟으며 바다와 산의 아름다운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우리 대회에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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