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보상과 공사 착수 준비

경남도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국토교통부 산단계획(안)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속히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성공적인 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산단별 T/F팀을 구성해 국내·외 앵커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항공국가산단 승인과 항공MRO 사업자 지정에 우선적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항공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한 절차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만 남은 상태다. 1분기 내에 도가 추진하는 3개 국가산단 중 가장 먼저 승인·고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항공국가산단은 1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사천 용현면과 진주 정촌면에 각각 25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추가로 입주수요가 발생하면 단계적으로 최종 100만평 규모까지 확대된다.

도는 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및 시험평가 기반시설 구축,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지원, 미국 오클라호마 항공 MRO 전문 인력양성기관 유치, 항공산업 특화단지와 더불어 항공산업의 집적화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20년 항공국가산단 조성이 마무리 되면, 항공관련 국내외 앵커기업의 입주와 중소형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민수확대를 통한 수출 경쟁력이 강화돼 사천·진주 중심 경남 서부권은 인구 100만 도시, 한국의 시애틀, 한국의 뚤루즈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가 밝힌 항공국가산단 경제유발효과는 1조971억 원, 고용효과는 96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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