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련 산업체.병원 등 교류협력 체결, 일본 등 해외대학 약학과 벤치마킹도 추진

지난 6월 열린 한국국제대 약학대학 설립 추진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 한국국제대학교)
경남지역에 약학대학 정원이 배정되면서 4개 대학에서 설립 추진에 나선 가운데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의료관련 산업체와 병원 등과의 MOU 체결과 함께 해외대학 벤치마킹과 국제학술대회, 석학 초청강연을 추진하는 등 약대설립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22일 오전 11시 창원 한마음병원(원장 하충식)에서 예방의약품 및 의료용구 전문 생산업체인 (주)한국백신(대표이사 최덕호)과 3자간 교류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국제대와 한마음병원, 한국백신은 성실한 동반자로서 질병예방과 치료를 통해 인류 봉사와 국민 건강증진, 사회발전과 우수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신약 및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공동 추진 ▲의약품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보건의료계열의 인적 교류 등 세부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 23일 오전 11시 한국국제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진주고려병원(원장 이양)과 교류협약식을 갖고, 지역의 의료보건분야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의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학 보직교수 등 17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해 최근에 약학대학이 설립된 일본 규슈지역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국제대학(長崎國際大學)을 방문해 교류협약 체결과 함께 약학대학 설립과 운영에 대해 벤치마킹과 함께 두 대학간 실질적인 교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본 등지의 약학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약학관련 학계와 연구소,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천연물 신약개발’과 관련한 포럼을 비롯해 약학관련 국내 석학 초청특강 등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약학대학 설립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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