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배 대회서 5개 팀 우승…전국대회 출전

수양초·사천중·사천여중 줄넘기 우승…삼성초 플라잉디스크·넷볼대회 1위

제10회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공유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사천지역에서는 관내 초·중학교 34개팀 416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넷볼, 농구, 배구 등 18개 정식종목과 프리테니스, 국학기공, 에어로빅(힙합) 등 3개 시범종목을 합쳐 21개 종목에 걸쳐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참가 선수들은 공식 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돼 있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스포츠클럽 학생들이다.

▲ 삼성초등학교(교장 노선규)가 제10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리그 넷볼 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초등학교는 남자초등부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대회와 여자초등부 넷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초 넷볼팀은 지난 10일 결승에서 내동초를 결승에서 만나 12:6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보다 앞서 삼성초는 진주 배영초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26:1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삼성초 플라잉디스크 팀은 합천 적중초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12:0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준결승 경기에서 진주 도동초를 상대하여 9:1로 이겼다. 이어진 진해 웅동초와의 결승전에서 대접전을 벌인 결과  5:4로 우승을 차지했다.

▲ 제10회 경상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천중학교 학생들. (사진=사천중)

사천중학교는 남자중등부 종합줄넘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과 10일 양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천중은 긴줄팔자마라톤 1위, 긴줄뛰어들어함께뛰기 2위, 긴줄4도약에서 1위를 하면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여자중학교 역시 여중부 줄넘기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해 3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여중은 지난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서 중등부(여) 종합우승을 하는 등 줄넘기 명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수양초등학교는 여자초등부 줄넘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사천초등학교는 남자초등부 줄넘기 준우승, 용현초등학교는 여자초등부 피구 준우승, 서포초등학교는 여자초등부 농구 준우승을 했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스포츠클럽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은 11월 경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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