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도의회 의장 당선
도의회 인사권 독립문제 관철 등 공약

박동식(새누리당‧사천2) 도의원이 제10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5일 열린 제33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박 의원은 출석 의원 54명(재적의원 55명) 중 48명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 박동식 신임 도의회 의장.

박 신임 의장은 “350만 도민의 복리증진과 함께 생산적인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반기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어느 때보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도의회가 당당하고 포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복잡한 현안을 조정하고 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공론화를 위해 분기별 의원총회 개최를 비롯해 의장단 협의회 정례화와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성이 확보된 유급 보좌관제 도입 추진 등을 공약했다.

또한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문제 관철과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석전문위원 직위의 개방형 확대, 의원들의 지역구 개발사업 예산 반영, 연 1회 이상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등을 약속했다.

박 의장은 “무릇 정치인은 '큰 귀와 작은 입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다”며 “그 뜻을 깊이 새기면서 신의와 도의를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선인 박 의원은 현재 경남도의회 최다선으로,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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