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와룡산비룡제 산악인 무사안녕 기원

▲ 철쭉이 활짝핀 와룡산 전경.

‘누워 있는 용을 깨워 하늘로 올려 보내자. 와룡이 비룡이 되어 굽어보니, 액운은 멀리 가고 나라와 지역은 평안하리라.’

제38회 와룡산비룡제와 제8회 사천시장배 전국 등산대회가 오는 11일과 12일 와룡산 남양대대 예비군훈련장 일원에서 사천시산악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와룡산 비룡제는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기원제다. 산악인들은 올해 비룡제를 통해 사천시의 발전과 산악인들의 안전 산행을 기원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오후 6시 시산제인 비룡제를 열어 올해 안전 산행을 기원한다. 저녁 7시부터는 산악인과의 만남, 산악영화제 등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전국체전을 대비한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일반등산동호인 발굴 및 사회체육 및 학교체육으로 보급 확산을 위한 전국등산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도 전국의 많은 등산 동호인이 와룡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산의 경치를 함께 즐기며 산행을 할 예정이다.

사천시산악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산악인들과 교우하는 동시에 사천지역내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와룡산비룡제와 전국등산대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룡산(해발 801.4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구구 연화봉 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 괴석과 한려수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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