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중 농구 결승서 청솔중 꺾고 우승
삼천포제일중 박동욱 유도–81kg급 금메달

▲ 올해 소년체전 여중부 농구 우승을 차지한 삼천포여중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남대표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사천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사천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사천을 대표하는 농구 명문 삼천포여자중학교 농구팀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농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삼천포여중은 5월 31일 강원도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농구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청솔중과 치열한 승부 끝에 57대 4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의 아픈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이날 엄서이, 권나영 선수가 과감한 속공으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며 각각 23점과 19점을 쏘아 올리는 등 승리를 이끌었다. 엄서이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삼천포제일중학교 3학년 박동욱 학생은 지난 5월 30일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동욱 학생은 주특기인 허벅다리와 허리채기를 앞세워 16강, 8강, 4강 모두 상대 선수를 한판으로 제압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는 인천 부평중 정현우 학생을 만나 지도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값진 우승을 따냈다.

이 외에도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사천중 강정명 학생이 은메달, 육상 800미터에서 조예은 학생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복싱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사천중 강덕경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