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8일 와룡산 일원에서 '제13회 사천시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200여 명의 전국 동호인들이 참가해 조종사부와 연습조종사부, 여자부, 실버부 등 개인전 4개부와 동호인 단체전으로 나눠 활공실력을 겨뤘다.

대회 코스는 와룡산 활공장에서 비행해 만재봉을 순회한 뒤 삼천포 보조축구장이나 와룡산 인근에 임시로 마련된 착륙장에 마련됐다.

대회 결과 조종사부에서는 창원의 장관익 씨, 연습조종사부는 곡성의 임회식 씨, 여성부는 전북의 이명희 씨, 실버부는 대전의 이영은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단체전에서는 대구의 빅버드팀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기영 사천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에 대해 “사람은 하늘을 날 수가 없지만 하늘을 새처럼 날아보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며 “특히 사천은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에 기후 조건이 좋고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경관이 수려하다”고 말했다.

▲ 활공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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