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도 ‘탄소포인트제’ 시행.. 온실가스 줄이는 만큼 혜택

‘탄소포인트제’가 7월 1일부터 사천을 비롯한 6개 시군에 확대, 적용된다.
경상남도가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차원으로 시행하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7월 1일부터 사천을 비롯한 6개 시군에 확대, 적용한다.

‘탄소포인트 제도’란 가정용 상업용 등 전기, 가스, 수도 및 지역난방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창원, 김해, 하동 3개 시군에서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고, 5516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 탄소포인트제를 다음 달부터 사천을 비롯한 마산 진주 양산 고성 남해로 확대, 시행한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시군도 2010년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대상은 가정(공동주택 포함)과 상업시설이다. 실시항목은 감축량 산정이 쉬운 전기부문에 먼저 실시하고, 수도 가스 지역난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참여자에게는 전기 수도 등 기준사용량(최근 2년간 사용량 평균) 대비 절약 양을 측정해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포인트가 쌓이면 사천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현금이나 상품권 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한다.

이 제도에 참여를 원하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직접 가입하거나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이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43%가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 비산업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경남도는 이 탄소포인트제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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