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여상규(67·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남해지역 사무국장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해 사무국장 최모(54)씨는 지난 28일 밤 10시 30분께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앞 건널목에서 조(53)씨를 치어 조 씨가 숨졌다.

최씨를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운전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8%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남해경찰서는 현재 최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를 구속하지 않아 지역에서는 외압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으면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해명했다.

여상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피해자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에게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경찰수사는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 어떠한 형태의 영향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또 그럴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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