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기반 파생형헬기 개발 탄력

▲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기반의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경찰청에 이어 2번째 수리온 기반의 파생형헬기로 함정과 해상에서 병력과 장비, 물자수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2016년 상반기에 양산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KAI는 수리온 기반의 다양한 파생형헬기 개발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1,000여대(국내 400대, 해외 6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의무후송전용헬기와 산림청헬기, 소방헬기 등 국내 수요에 맞춘 다양한 파생형헬기를 개발 중”이라며 “국내에서 운용 중인 외국산 헬기를 대체하게 되면 외화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KAI는 수리온과 파생형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체코와 태국, 이라크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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