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기술이력 양성 함께 노력

▲ KAI 하성용 사장, 경상대 권순기 총장,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ㆍ사장 하성용)이 함께 외국인 유학생 교육지원에 나선다. 

경상대와 KAI가 이번에 외국인 유학생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지난 4월 페루 국가과학기술위원회(CONCYTEC)-경상대-KAI 간에 글로벌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상대와 KAI는 이날 협약서에서 “항공우주분야 등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서로 인식하고, KAI에서 추천하는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석사학위과정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KAI가 남미의 다른 국가 또는 동남아시아 국가 등과 항공기 수출과 연계하여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추진할 경우, 경상대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교육을 맡게 된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석사학위과정 운영ㆍ지원 ▲외국인 유학생 입학전형 및 장학제도 운영ㆍ지원 ▲외국인 유학생 학교생활 관리ㆍ지원 ▲기타 양 기관의 협의에 의한 협력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대는 오는 2학기부터 10명의 항공우주공학 분야 석사과정 페루 장학생을 유치하게 됐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전문기업인 KAI에서 현장실습 등을 거쳐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