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참여 농민 124명
‘신선도는 오르고 값은 내리고’

사남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
사남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취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 사천 관내 농협 중에는 용현농협과 사천농협에 이어 세 번째다.

사남농협(조합장 강득진)은 ‘사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지난 23일 사남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사남농협 조합원과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가까운 지역 농수산물을 일컫는다. 생산지에서 소비자 사이 배송 거리가 짧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식품의 신선도가 높고 가격은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사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선 농산물 생산 농민이 스스로 포장, 진열한다. 판매가격도 직접 매기고, 팔고 남은 농산물 역시 본인이 직접 회수한다. 농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운영되는 셈이다. 사남농협에 따르면 로컬푸드 참여 농민은 124명, 생산품목은 40여 개다. 참여 농민 중에는 사남농협 조합원 외 사천 관내 농민들이 포함됐다.

사남농협 강득진 조합장은 “생산물의 출하자로서 뿐만 아니라 직매장의 사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농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개장식 참석자들에겐 로컬푸드 홍보대사와 건전한 소비자 역할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