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농민·전문가 의견 청취

사천시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운영과 관련해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 취급 품목과 운영방향 등에 대해 농업인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27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에 따른 기초조사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업관련단체 임원, 외부전문가, 사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초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식품정보원 나혜진 소장은 사천 지역 내에서 가공에 적합한 농․특산물 품목과 가공 방법, 타 지역의 사례 분석 등을 소개하고,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2015년에서 2016년까지 2년 동안 10억 원(도비 3억 원, 시비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30㎡ 규모로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농업인이 개인별 가공 사업장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도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가공장비 공동 이용과 창업 코칭을 통한 종합적인 농식품 창업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사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창업 활동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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