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별 특성 살려 방류…13개 해역서 93만 미 목표

▲ 볼락 방류 모습. (사진=사천시제공)
사천시가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전복, 볼락, 감성돔 등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벌인다. 시는 올해 3억7500만 원의 예산으로 우량 수산 종묘 93만5000미를 사천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상반기 중에 48만 미를 방류한다.

이미 비토 어촌계 해역 등 7곳에 볼락 36만미를 방류했다. 오는 26일에는 마도어촌계 해역 등 6개소에 전복 12만4000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수협,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관내 30개 어촌계, 17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수산관계 단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바다목장 사업지내, 인공어초 시설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어린고기 방류 해역 13개소를 선정했다.

해양수산과는 어린 고기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불법 어업 예방과 해적생물 구제 등 자율적 어장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어린고기 포획금지 홍보용 현수막을 제작하여 17개소에 게시했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산자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증대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애착과 관심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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