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 통과...경남엄마들 "분노 치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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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 통과...경남엄마들 "분노 치밀어"
  • 심애향 기자
  • 승인 2015.03.19 18:0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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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열리는 동안 '무상급식지키기 경남학부모대회' 열려
엄마들 "새누리당, 표로 심판할 것"

경남 각 지역에서 분노한 엄마들이 창원 도의회 건물 앞에서 모였다.
유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4월을 앞두고 사천을 비롯한 경남도내 각 지역에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던 중 19일, 도내 각 시군에서 온 엄마들의 시위가 창원 도의회 앞에서 열렸다. 사천에서도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회원들 등 14명의 엄마들이 함께 했다. 650명이 넘는 ‘유상급식을 반대하는 사천학부모회’ SNS모임에는 여러 일정으로 같이 하지 못한 엄마들의 응원 글이 이어졌다.

“우리 집 한 달 수입 241만 원입니다. 250만 원이 안 되니까 서민자녀교육지원 받게 되지요. 그런데 우리 집엔 컴퓨터가 없습니다. EBS 교재, 수강권 준다는데 인터넷 강의 집에서 못 듣습니다. 저는 집에서 살림만 하던 무지랭이였고 정치도 경제도 몰랐습니다. 근데 아이들 밥값 없애고 뭐 더 좋은 거 해 주는 것처럼 하면서, 부모 못 사는 거 애들이 증명해야 하고 뭔가 돌아가는 일이 희한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왜 저 도지사를 뽑았나! 알고 나니 후회스럽고 화가 나서 뭐라도 해 보려고 나와서 외치고 다닙니다. 이거 아니라고...!”

양산에서 온 한 엄마의 외침. 19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입구에서 열린 ‘무상급시지키기 경남학부모대회’에서 이처럼 울분을 토해낸 엄마들은 700여 명이었다. 도내 각 지역에서 모여든 ‘분노한 엄마들’은 트럭 뒷칸을 열어 만든 단상에 올라 저마다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가 왜 통과되면 안 되는지, 밥주걱과 식판을 들고 유상급식 반대를 외치는지 토로 했다.

이날 시위에서 학부모들은 경남도의회에서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에 대한 의결이 있는 시간에 맞춰 도의원들에게 동의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무상급식 폐지를 규탄했다. 2시 30분 경, 의원들이 찬반 투표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학부모들과 각 지역 시민단체 소속 시민들은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투표 결과는 전체 의원 55명 가운데 찬성 44명, 반대 7명, 기권 4명으로 가결. 노동당 소속 여영국 의원과 김지수, 전현숙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고 새누리당 소속 이상철, 옥영문, 하선영, 황대열 의원도 반대에 손을 들었다. 사천지역 도의원인 박정열, 박동식 의원들은 모두 찬성에 손을 들었다. 

조례가 통과 됐다는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은 “의장 나와라”고 외치며 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의회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촘촘히 막고 선 ‘경찰벽’에 막혔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기척 없이 침묵했고 학부모들과 경찰 사이의 위험한 충돌 횟수도 잦아졌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허탈한 얼굴로 자리에 주저앉은 몇몇 엄마들은 눈물을 보였다. 사천에서 직접 자가운전을 하며 시위에 참여했던 정동의 한 학부모는 “엄마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힘이 없어서, 이것 밖에 해 줄 수 없어서 정말 아이에게 미안하고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 거제에서 온 한 학부모는 "힘 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유권자로써 권리를 행사하는 것 뿐"이라며 "이제 새누리당에 표 안 줄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 조례가 통과되면서 각 시군은 ‘서민자녀교육지원’에 나서며 아이들은 부모가 얼마나 부유한 가에 따라 ‘차별 교육’을 받게 되고, 집 형편 어려운 것이 ‘공식화’된 아이들은 공짜밥을 먹게 된다. 사천시 역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이 사업을 맡아 하게 되는데 정작 담당자는 “교육청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교육청과의 협의 없이는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는 상황이다.

▲ 시위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계속 됐다.
▲ 노동당 여영국 도의원도 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을 잠시 찾았다. 여 의원은 이날 단식을 중단했다.
▲ 무상급식지키기경남운동본부 소속의 몇몇 엄마들이 지난 17일에 도의회 의장 면담을 요청하며 의회에 들어갔다가 다음날 경찰에 연행 돼 나오는 일이 있었다. 그로 인해 조사를 받고 '무단 점거'로 벌금형이 내려졌는데 이날 학부모들이 성금을 거둬 벌금 납부에 보태기로 했다.
▲ 투표 결과 가결 된 것이 알려진 후 엄마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도의회를 향해 "의장 나와라"고 외치고 있다.
▲ 가결 된 후, 분노가 치민 학부모들이 경찰벽을 뚫고 의회건물 안으로 진입 시도를 하는 가운데 충돌이 있었다.

<19일 경남도학부모대회에 관한 기사는 다음 주 목요일 발행되는 69호 종이신문에서 자세히 실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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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2015-03-23 07:46:16
무상급식이 의무교육, 의무교육은 국가의 의무, 그러므로 국회의원보고 의무교육비 내어 놓어라 하세요, 지방에는 즉 도와 시군에서는 의무교육비가 없습니다. 뭘 좀 아시고 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고마해라 2015-03-23 17:31:24
자기애들 밥한끼 못해주는 사람들이 부모가? 이것은 홍준표 말이 백번 올아!!! 핵교 밥먹어러 가냐...내 동서, 처제, 누나, 처형이 중고등학교 선생님하는데..이미 부모능력이 안되는 아이들은 정부에서 보조 해준단다,,,그리고 표안나게 해준단다,,,덤으로 집으로 갈때 우유까지 준단다,,.. 제발 기장양반 헛다리 잡지 마라

고마해라 2015-03-23 17:37:02
무상급식 찬성하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가관이다,,,,,,""뭐시기 못사는 학생과 차별된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일선 선생님들에게 물어봐야 국가에서 못사는 학생 급식비 지원해주는지 아이들이 어떻게 알어,,그리고 그것을 못알게 하면 되는것이지,,,,,,,뭐,,무상급이니노...세상 참

고마해라 님 고마해라 2015-03-24 17:23:30
요새 아이들을 바보취급하나. 무상대상인지 아닌지는 선생님이 아무리 숨겨도 단박에 들통난다. 혹시 학교 다니는 자녀분 있으면 함 물어나 보고 글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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