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천지역 초중고 38개교 입학식 열어

지난 2일 오전 사남초등학교. 각자 제 키와 비슷한 가방을 멘 꼬마들이 저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1학년 반 배정 명부앞에 서 있었다.

이름을 확인하고 강당으로 들어선 1학년 신입생들을 맞아 준 것은 올해 6학년이 된 언니, 오빠들. 꽃 화분을 전달하며 몸을 구푸려 꼭 안아주는 것으로 첫 인사를 한 이들은 이제 선·후배가 됐다.

이날 사천 읍면동 지역 38개 초··고등학교는 새 학기를 맞은 가운데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중에서는 사남초등학교가 207명으로 신입생 수가 가장 많았고 삼천포초등학교 신수도분교는 2명으로 가장 적었다.

중학교로는 사천중학교가 2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곤명중학교가 5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천고등학교가 196명으로 최다 신입생을 맞았고 곤양고등학교가 19명으로 가장 적은 숫자였다.

다음은 사남초등학교 입학식 풍경.

 

▲ '몇 반 일까?' 엄마와 함께 온 1학년 신입생들이 반 배정표를 유심히 보고 있다.
▲ '우리도 이제 초등학생!'
▲ 형들에게 환영의 선물을 받아든 1학년들 밝은 모습.

▲ 사남초등학교 입학식 장면. 아직 선생님 허리춤에도 오지 않는 1학년 신입생들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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