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6일까지 사천단감 팔아주기 행사

지난해 단감 풍년에 따른 가격 폭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지역 단감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가 단감 팔아주기 행사를 16일까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작년 사천단감 생산량은 1만7452톤으로 전년 대비 20%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가격은 34%으로 하락했다. 현재 각 농가마다 저온창고에 있는 단감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시청 전 직원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선물용 단감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한 박스(10kg)에 특품(40과)은 2만5000원, 상품(45과)은 2만 원으로 판매한다. 구입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831-387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애써 키운 단감을 판매하지 못하는 단감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사천 명품 단감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단감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단감은 2013년 농촌진흥청 주최 “탑푸르트 품질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 최고의 과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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