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시장’우수시장박람회서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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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시장’우수시장박람회서 실력 뽐내
  • 강무성 기자
  • 승인 2014.1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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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식전 풍물 공연...전어구이 등 먹거리 인기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의 축제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도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31일 오후 전국 124개 전통시장과 관련 업체,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풍물 동아리에서 개막식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용궁수산시장 상인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전부터 장사를 일부 접고, 맹연습에 돌입한 바 있다. 용궁수산시장 캐릭터를 배경으로 상인들이 신명난 두드림을 선사하자, 전국 시장상인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50여 명의 상인들이 하루 가게를 쉬고, 응원에 나섰다.

31일 개막식을 마치고 메인 전시장과 먹거리장터 일원을 상인들과 함께 둘러봤다. 대체적으로 각 시장의 특성을 살린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시식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몇몇 시장은 시장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 등으로 특색을 드러냈고, 번개시장의 경우 직접 배달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지역 커피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바다 커피'가 있다면, 안동구 시장의 경우 안동소주 칵테일을 특색 상품으로 내세웠다. 안동소주 칵테일은 안동지역 협동조합과 시장 측이 함께 개발한 상품으로, 다채로운 색깔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 일부 시장 부스들은 시장앱을 다운로드하면, 그 시장의 특산품이나 작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그동안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도 유사한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주최 측이 강조했던 문화관광형시장관, 안전시장관, ICT홍보관 등은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문화관광형시장관의 경우 정작 현장에서는 안내책자 정도만 비치돼 있어 시장별 특색을 알기 어려웠다.

이날 전시관에서는 시간대별로 시장상인들로 구성된 동아리 등에서 난타 공연 등을 하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각 시장별로 캐릭터인형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시장을 홍보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코너는 '청년상인관'. 광주 대인시장, 속초중앙시장, 완주 고산시장, 통영 중앙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색종이로 만드는 도자기, 만화캐릭터 종이인형 등 아이디어 상품과 전통시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퓨전 음식 등 이색 먹거리로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청년상인관 참가자들 일부는 물건이나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닌 길거리 퍼포먼스와 전통놀이 등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빈대떡, 떡볶이 같은 흔한 길거리 음식부터 제주 몸국, 안동 찜닭, 태안 칠게 튀김 등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 등이 다양하게 판매됐다. 용궁수산시장상인회는 올해 전시부스에 참가하지 않고, 먹거리장터에서 전어구이, 회덮밥, 생선회, 홍합탕 등 먹거리를 판매했다.

수산시장은 먹거리장터 행사장 가장 구석진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수한 전어냄새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창원 오동동시장부스에서는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춘 치즈, 크림 고로케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야외먹거리장터 부스 바로 옆에서는 시도 대항 씨름대결이 벌어져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김원환 상인회장은 “구구한 전어 냄새에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용궁시장 먹거리장터 부스를 찾았다”며 “올해 박람회에도 많은 상인들이 동참해 뜻 깊었다. 앞으로도 사천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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