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대성초, 삼천포제일·삼천포중앙여중 종합 우승

▲ 동성초등학교 학생의 육상 필드경기 장면. (사진=동성초 제공)
지난 13, 14일 이틀 간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금문수)에서 개최했던 ‘2014 교육장기초·중학생 육상·수영대회’가 사천지역 초·중학생 8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후 막을 내렸다.

사천종합운동장, 사천실내수영장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 영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1·2부, 남자중학부, 여자중학부로 나눠 13일에 육상종목 예선을 치렀고 14일 오전 10시부터 육상, 수영 2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고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성적을 합산해 학교별 종합점수가 매겨졌다.

초등1부에서는 동성초등학교, 초등2부에서는 대성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남자중학부는 삼천포제일중, 여자중학부는 삼천포중앙여중이 종합 1위에 올랐다.

대성초등학교는 특히 태권도에서 종합 2위, 줄넘기 종합 1위라는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200m, 800m, 400m 계주에서 5학년 김상민 학생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여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대성초 5학년 김정안 학생은 “연습할 때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동성초등학교 6학년 김민지 학생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고 우승까지 해서 보람 있다”는 소감을 말했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장기 초·중학생 육상·수영대회가 학교체육의 위상을 세우고 사천의 육상과 수영 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을 갖고 협조 해 준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 각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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