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교 '이충무공 탄신 기념 사랑 캠프' 열어
4월28일 이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남양초등학교(교장: 박기대)가 이순신 장군의 흔적과 얼이 서려있는 사천에서 ‘2009 이순신 사랑 캠프’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연 이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심을 본받기 위해 남양초등학교 박기대 교장과 교사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이명주 교사의 얘기처럼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 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텐트를 설치했다. 텐트로 야영을 하면서 그 당시의 병영 생활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다.
오후에는 이순신 장군과 그 수병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꾸며져 어린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군인들이 훈련한 기마전과 활쏘기, 제식훈련과 포복,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장군 모습 꾸미기, 이순신 장군이 여러 해전에서 승리한 과학적 원리 찾아보기 그리고 저녁식사는 전시 때 군인들의 배고픔을 체험하기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등 모든 행사들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청소년연맹 경남연맹 교수단 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대기 교장은 “이순신 장군의 얼과 흔적이 남아 있는 사천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뜻 깊고 감동 있는 행사를 열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양초등학교는 캠프 둘째 날, 29일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회를 연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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