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추진 등 성공적...
28일 오후 1시부터 개장 1주년 기념행사 열려

▲ 지난해 6월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경상남도가 주관한 ‘2014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전경.

사천시가 25일 열린 ‘2014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상남도가 주관한 행사로, 우수사례 발굴을 및 확산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의 전체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천시는 ‘불 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라는 제목으로 삼천포항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소개했다.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문화관광형 수산시장으로 육성, 특화된 경쟁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게 발표의 요지. 내용과 함께 발표점수를 높게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1965년 무렵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서부경남의 대표어시장으로, 시설노후와 도로협소, 주차시설 미흡 등으로 이용객에에 불편을 끼친다고 판단해, 지난해 6월 사천시가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중소기업청 등과 연계해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사업을 펼치는 한편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라며 “삼천포항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명실상부한 명품수산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주말인 오는 28일(토)  1시부터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일원에서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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