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소설 속 역사 되짚어

▲ 삼천포제일중학교 학생들이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분단 현실 등 소설속의 역사적 사실들을 되짚어 보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사진=삼천포제일중 제공)
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최무경) 교육복지 및 문학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는 2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주말이었던 14일 “재미있는 문화체험-국어과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2014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재미있는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문학기행에서 학생들은 전남 벌교읍에 있는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일들을 살펴보고 순천청년연대 문학기행단의 토요 정기공연인 상황재현극을 관람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하던 몇몇 학생들은 흥에 겨워 함께 연극에 참여하며 순천청년연대 문학기행단과 신명을 같이 했다.

이정석 학생은 “평소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체험을 계기로 태백산맥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인솔을 맡았던 정혜옥 교사는 “태백산맥이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겐 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 한국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 볼만한 필독서”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장용덕 교감도 “2014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문학기행은 심도 있는 주제를 연극, 해설 등과 함께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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