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1일까지 38개 학교 주변 126개 업소 대상...추후 중요위반사항 있을 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계획

▲ 사천시가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등 어린이식품안전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의 일원이 한 분식점에서 냉동포장된 식품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지난 9~11일까지 사흘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점검에 나섰다.

시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8개 초등학교와 11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를 포함해 총 38개 학교 구역(4개 구역 중복) 주변의 매점, 분식점, 문구점과 슈퍼마켓 등 조리판매업소 126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보건위생과 직원과 전담 관리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들 업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유통기한 무 표시제품 판매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 식품 등의 취급기준 준수 및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유무 등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업주를 대상으로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교육과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빙수, 떡볶이, 튀김류, 과자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고, 점검결과 중요 위반사항은 없었으나 여름철이 다가온 만큼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위생 점검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후 지도점검을 통해 무허가 제품 판매 등 중대한 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있으면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할 것”이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