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신수도에서 ‘제19회 바다의 날’ 행사 가져...수산종묘 방류·해안 정화도

▲ 이번 '바다의 날' 행사에서 수산종묘 방류 지점과 정화활동을 벌인 신수도 바닷가 위치.(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제19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하루 앞인 오늘 오전 11시 신수도 일원에서 어업인과 수산 관련 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소중한 바다,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볼락 5만 마리를 신수도 서방파제 쪽 바다에 방류했다. 볼락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배양한 것으로 어족자원 회복을 돕는 의미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것이다. 방류 후 신수도 섬 주민들과 함께 바닷가 정화 활동도 벌였다.

경남도 차원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던 오늘 기념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동참하는 뜻에서 예년과 달리 대폭 축소된 규모로 시 자체행사로 전환됐다.

시 관계자는 “국민적 아픔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희망의 바다’가 되새겨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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