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한 이전식

▲ 경남은행 사천지사가 개점 24년 만에 역사길 11-22(KT사천지사 옆)로 확장 이전했다.

 

경남은행 사천지점(지점장 장종길, 줄여 사천지점)이 28일, 사천읍 진삼로 1481-1에서 인근의 역사길 11-22로 확장 이전했다. 1993년 3월 개점한 후 24년 만이다.

새로 입주한 아이케이타운은 이 달 중순 신축한 건물로, 사천지점은 325.5㎡ 규모의 1층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사천지점은 경남은행 최초로 ‘스토리마케팅’을 접목해 사천8경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지와 월별 축제를 소개하는 사진과 안내문으로 매장 내부를 꾸몄다.

사천지점 측은 “스토리마케팅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인테리어에 접목해 홍보하는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이전식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고 차분하게 열렸다. 테이프 컷팅식, 축사 등 축하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내외빈이 영업점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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