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천읍민 윷놀이 대회

▲ 사천체육관에서 14일 우리 전통 놀이가 한판 벌어졌다. 윷가락을 힘껏 던지는 읍 주민 모습.
14일 오전 11시 사천체육관에서 ‘제1회 사천읍민 윷놀이 대회’가 펼쳐졌다.

사천읍체육회(회장 이병기)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사천읍 마을·단체별로 48개 팀 14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읍 주민들은 윷놀이 대회 뿐 아니라 떡국 등 먹거리 나눔도 함께 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수석7리 팀, 준우승은 사천읍새마을지도자 팀, 3위는 사천여성팔각회, 장려상은 두량1리, 장전1리, 두량5리, 사천읍여성소방대, 사천읍무술생모임에서 각각 차지했다.

이병기 회장은 “요즘은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없어 오늘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전통 놀이를 떠올리고 전승해 보자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매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석1리 강옥녀 이장은 “올해 첫 회 인데 매우 즐겁다. 다 같이 마음을 합하니까 우리 읍민 화합도 되고 못 보던 사람들도 볼 수 있고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른 민속놀이도 시도 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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