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경남도.중기공, 항공분야 중소기업 지원 '협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경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국 최초로 도내 항공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14일 4층 도정 회의실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항공분야 도내 협력업체 김영홍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술. 시장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항공분야 협력 도내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추천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2년간에 걸쳐 총 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활용, 지원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시설자금의 경우 업체당 최대 20억원,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을 공공자금 대출 금리로 융자 받을 수 있으며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거치기간 중 이자차액 2%를, 각각 1%씩 보전해 주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항공분야 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분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남의 지역전략 산업인 항공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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