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장병 지원 요청…“4월 말까지 완전 제거할 터”

최근 확산 추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 사천시가 ‘2014년도 예찰방제시책 교육’을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서부청, 남부산림연구소의 재선충병 담당공무원과 예찰방제단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GPS를 활용한 피해 고사목 관리시스템 운용, 예찰방제 요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천시 일대에는 지난해 있었던 긴 가뭄과 폭염 등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사천시 방제당국은 15일 신속한 방제를 위해 지역 내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부대의 장병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공군부대 황성진 단장은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난 2일, 65명으로 구성된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방제단’을 발족하고, 산림조합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4월말까지 완전 제거를 목표로 방제 총력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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