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자율화에 따른 ‘입학사정관제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성적과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고, 연중 입학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한국국제대는 4월부터 초.중등 교단과 대학 강단에서 40여년 교편을 잡고, 경남도교육청 장학사와 진주교육청 교육장, 진주여고 교장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인 조헌국씨를 입학사정관으로 임명했다.

한국국제대 고영진 총장은 “입학사정관제도는 명목과 당위성에서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제도이지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크다”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대학의 현실에 맞는 제도를 확립해 우수한 인재와 잠재력 큰 학생을 발굴해 대학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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