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TV 에서 성공한 기업을 다룬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기업들의 성공을 위한 공통 요소는 기업의 리더들이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 입니다.

성공한 리더들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회사의 발전이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 합니다.

그래서 건물 내에 수영장과 헬스장을 만들고, 심지어 식당에는 호텔주방장을 모셔와 점심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물론 일하는 직원들에게 최적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기본 입니다.

직원들의 표정에는 행복함과 즐거움이 충만하고, 기업은 매년 목표를 초과 달성합니다. 정말로 행복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복지 현장은 어떻습니까 ?

대한민국의 행복한 국민을 위해서는 최적의 사회 안정망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삶의 질이 최소한 보장되는 나라를 위해 사회복지시스템이 가동 됩니다.

사회복지시스템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접근 입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사회복지 시스템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전문성 더욱 요구됩니다.

그러한 전문적 사회복지사의 전제는 행복하게 일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과연 우리 주위의 사회복지사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을까요.

올해 들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과도한 업무에 의한 자살이 우리를 안타깝게 합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업무과중’을 호소하였는데, 이는 사회복지현장의 업무과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이것은 그나마 임금과 근로조건이 조금 낫다는 공공부문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민간부문은 공공부문에 비해 임금은 낮고, 근로 조건도 열악하며, 복지수준은 더없이 열악합니다. 또한 대중들은 사회복지 업무의 주체인 사회복지사의 복지에는 전혀 무관심 합니다.

이제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2011년 1월에 제정되었는데, 이러한 법률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서는 조례제정과 함께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와 권익옹호를 위해 책임질 주체가 필요 합니다.

그 주체가 경남에는 거창, 고성, 밀양, 창녕, 창원, 5군데가 있는데, 이제는 사천이 그 여섯 번째가 되고자, 73명의 준비위원들이 모여 사천시사회복지사협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내년 2월쯤에 출범식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대중들이 무관심 했던 사회복지사의 당면한 문제를, 사회복지사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들의 처우 및 지위 향상 등 권익옹호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사천의 사회복지사 여러분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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