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

올해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소나무 고사목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내년 4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전량 제거를 목표로 특별방제 T/F팀을 구성 책임방제구역을 확정하고 방제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방제현장에서 부실이 적발되면 해당업체를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고사목 전수조사를 위해 지상에서는 정밀IT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고사목 발견을 위하여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을 추진한다. 피해상황에 따라 외곽부터 중심부로 압축방제를 실시하여 피해면적을 줄일 계획이다.

방제작업이 부진한 시군의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대책회의 실시와 인사발령, 2015년도 산림사업 예산배정 패널티 부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을 막기 위해 기존 8개 이동단속 초소를 18개소로 대폭 늘리며, 단속인력도 116명으로 늘려서 무단이동 단속에 나선다. 소나무 무단이동 적발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