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인력, 예비비 긴급투입...내년 4월까지 집중 활동

▲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 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장기가뭄과 폭염으로 재발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천시는 장기 가뭄과 폭염의 영향으로 확산추세를 보이는 소나무재선충 방제를 위해 가용인력과 예산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예비비 2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사천시산림조합과 합동으로 13개단 30여 명의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외곽부터 집단발생지역으로 피해목을 압축방제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벌채방제 후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소나무 반출 및 이동을 차단하는 등 재발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내년 4월말까지 방제를 마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 방제 관계자는 “2012년 이전 훈증목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필요한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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