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9명 사망, 예년보다 사망사고 크게 늘어

올해 들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등반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은 “올 들어 3월말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등반사고는 모두 98건으로 이 중 9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등산사고로 12명이 사망, 646명 부상, 2007년에는 14명 사망, 506명의 부상, 2006년에는 사망 12명, 부상 429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들어서는 등산객 사망사고가 벌써 9건이나 발생해 최근 3년간 발생한 평균 건수 12.3명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주말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등산 때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천지역에서는 2008년 7건, 2009년 3월말 현재 2건의 등반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망사고 없이 대부분 경미한 부상이나 실종 사고였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