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교통 체증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명절은 자주 볼 수 없었던 가족·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양의 음식 장만과 설겆이 등 평소보다 늘어나는 가사 스트레스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에게는 명절이 괴롭기만 합니다. 비단 주부만의 고민일까요? 장거리 운전으로 뻣뻣해진 목과 허리를 염려하는 남편분들에게도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한 명절을 꿈꾸는 마음은 모두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사천여성회는 추석을 앞둔 9월 14일(토) ‘도깨비장터’가 열리는 삼천포종합운동장에 “함께하면 모두가 행복해요”라는 평등명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사천여성회는 추석을 앞둔 9월 14일(토) ‘도깨비장터’가 열리는 삼천포종합운동장에 “함께하면 모두가 행복해요”라는 평등명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음식 준비에 남성 등 모든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을 덜어

주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지내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아빠 두분이 앞치마를 두르고 부침개를을 부쳐서 도깨비장터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어며 모두가 행복한 평등명절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모두가 함께할 때 명절 가사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양성평등 명절문화, '모두가 즐거운 명절의 시작입니다. 앞치마를 두른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절을 기대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