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2시 발령... 주민 실외 활동 자제해야

▲ 경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리면서 오늘 대부분 지역이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사천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제공:기상청
입추라 혹여 바람이 서늘할까 했더니 경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리면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늘(7일)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사천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 사천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천에 내린 오존주의보는 6일 정오부터 2시까지 발령됐다가 해제됐으나, 7일 오후 2시에 다시 발령 된 상태다. 올해 들어 5번째다.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사천은 올해 처음으로 발령지역에 추가됐다.

오존특보는 오존의 시간 평균 농도에 따라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로 구분해 발령된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오존주의보 발령은 일사량과 더불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자외선이 강해져 오존의 시간 평균농도가 0.12ppm을 초과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오존주의보가 내렸을 때, 노천소각금지, 대중교통이용, 주민실외활동 및 과격운동 자제, 노약자 및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 활동 자제, 경보지역 내 차량운행 자제 등의 주민 행동 강령을 철저히 지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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