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모 어르신은 이날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우리에게 생일상을 차려 줘 정말 고맙다”며 즐거워했다.
희망나눔회 관계자는 “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자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더 많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발족된 벌용동 희망나눔회는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긴급 생계곤란가정 16세대를 발굴해 58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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