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 '감정코칭' 학부모진로교실...6월 12일까지

▲ 삼천포중학교가 지난 2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교육을 했다.(사진제공 삼천포중)
삼천포중학교(교장 박창세)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교육을 지난 29일 진로활동실에서 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 진로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며, 오는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로활동실에서 한다.

감정코칭은 ‘아이의 감정은 수용하고, 행동은 바르게 코칭 해 준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존 가트맨 박사의 연구와 최성애 교수의 도입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됐다.

아이와 교감하는 감정코칭의 5단계는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다.

감정코칭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해 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또래 관계와 사회적응력도 우수하다고 한다.

교육 후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했던 비난, 경멸, 방어적인 말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다음 교육은 오는 6월 5일과 12일로 '초감정 다스리기'와 '아이의 기질'등 감정코칭 실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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