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벌써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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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벌써 왔니??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3.02.27 16:1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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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 한 켠에 조심스레 봄까치꽃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야 봄이다!

사무실 앞 마당에 봄이 사뿐히 내렸어요.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까? 마당 한켠에 빼꼼히 봄까치꽃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길고 긴 겨울의 터널은 끝이 없을 것 같더니...그래도 작은 희망을 전하는 듯 봄 햇살로 인사하네요.

겨우내 묵은 근심 툭툭 털어내고 살랑살랑 봄마중 나갈까요?.

겨우내 묵은 근심 툭툭 털고 살랑살랑 봄마중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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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연인 2013-03-05 21:31:57
그저께 왕창 피어서 사람들을 반기더군요. 가까운 곳에..봄가치풀꽃이라 부르지요.
혼자서 그렇게..ㅎㅎ

봄까치꽃이라? 2013-03-02 21:38:03
이 꽃의 학명은 '복숭아 모양 베로니카(Veronica persica)'라는 뜻인데 종소명 복숭아는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하는데 일본놈들의 눈에 개의 불알로 보였던지 그렇게 이름지운 것 같다, 북한말로 “왕지금꼬리풀”이라고 한다는데 '봄까치꽃'이나 '봄까치'라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새 봄을 알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이 꽃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름으로 보인다.

봄까치꽃이라? 2013-03-02 21:36:50
이름이 좀 거시기 하지만 난 예전에 이 꽃이 “개불알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후에 꽃모양이 진짜 그렇게 생긴 “개불알꽃” 혹은 '복주머니란' 이라고 불리는 야생화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정식 국가표준식물명엔 ‘큰개불알풀’(학명 : Veronica persica Poir.)로 되어있고 이는 일본의 식물도감에 ‘큰개불알풀’(大犬の陰囊)로 쓰고 있는 데서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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