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2시 시청서 '2030 사천시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사천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에서 <산업, 관광, 청정이 어우러지는 도시 '사천'>이라는 미래 지표를 설정했다. 사천을 항공우주로 표방하는 첨단산업도시에 해양관광 요소를 가미한 휴양도시, 그리고 청정한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전원도시로 가꾼다는 내용. 2030년 인구예상은 25만 명이다.
시는 국가항공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3차 산업 관련 유발인구 발생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시는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개발사업 발굴 및 사회적 인구 유입인구 증대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자 중간보고자료에 따르면, 2030도시기본계획에 나온 25만명이다. 이번 인구예측은 2013년 현재 인구 11만4000명에서 자연감소 1만1000명을 빼고, 사회적증가 14만7000명을 더한 수치다.
중부생활권은 용현면과 사남면으로 인구예측은 6만5000명. 행정도심기능과 청정전원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남부생활권은 현재 동지역으로, 인구예측은 7만5000명이다. 해양관광휴양기능과 도심상업기능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외에 시는 녹지경관축과 수변경관축, 해양경관축, 도로경관축으로 나눠 경관계획을 세웠다. 주택보급률 117%로 예측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 기본계획안을 보완해 1월31일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게 됐다. 이후 경남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상반기 중으로 ‘2030 사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는 사천시의 도시기본계획 발표 후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의 사회로 경상대 김경환 교수(사천시 도시계획위원), 경상대 문태헌 교수(경남도 도시계획위원), 거창대 강호근(경남도 도시계획위원), 국제대 이우상 교수(사천시 정책자문단), 한대식·이삼수 의원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이후 시민들의 질의와 답변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