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13년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 추진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던 사천시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던 사천시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관련기사> <관련기사2>

정만규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부터 6층 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강하게 주문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현장행정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최근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로 인한 사태를 지적하고, "사소한 실수라 하더라고 여러 건 반복되면 소속된 조직이나 공직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며 "모든 직원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히 자숙하도록 하고 엄정한 근무자세를 재확립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몇몇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근무태도 등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공노조 홈페이지 화면 캡쳐.
최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는 몇몇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근무태도, 낮 시간 음주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글이 올라와 공직사회가 들썩였다.

이에 시는 △부서장 책임제 운영 △공직기강 해이 적발 시,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인사조치는 물론이고 부서장을 비롯한 연대 책임 묻기 △ 시정 게시판에 공직 부패 등과 관련한 글이 게시될 경우,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 예정 △부패척결 특별청렴교육 개최 등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2월5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서장 및 계장급을 비롯한 계약 용역 발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부패척결 특별청렴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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