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공동궐기대회 개최, 이후 중앙부처 항의방문

6일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을 반대하는 서부경남 4개 시군 대표자가 모였다.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을 반대하는 서부경남 4개 시군 대표자가 6일 사천시청에서 함께 모였다. 참가자들은 남강댐 운영수위 상승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19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2월26일에 이어 두 번째 갖는 모임으로, 사천을 비롯해 진주 하동 산청 대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면 남해에선 참가자가 없었다.

참석자들은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의 부당성을 성토하면서 공동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대책기구 이름은 ‘남강댐 수위 상승 결사반대 서부경남대책위원회’로 정했고, 사천대책위원회 박종순 위원장과 진주대책위원회 우종표 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에 서부경남의 반대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3월19일 오후3시 남강댐관리단 근처 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후 항의방문단을 구성해 중앙부처를 찾아가 용수증대사업의 부당성을 따지기로 했다.

서부경남대책위는 오는 13일 3차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더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사천대책위는 서부경남대책위의 행동에 앞서 조만간 항의방문단을 따로 꾸려 국토해양부와 한국개발연구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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