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천시문화상 '수상자' 없어..추천 요건 완화 필요

▲ 사천시가 문화예술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2 사천시문화상을 공모했으나, 올해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사천시가 문화예술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2 사천시문화상을 공모했으나, 올해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8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체육분야에서 단 1명만 추천서류를 제출했으나, 적격심사 결과 탈락했다.

시조례에 따르면, 사천시문화상 후보자 추천은 시상부문별 업적과 공적이 뚜렷한 시민으로 시상일 현재 만20세 이상으로 사천시에 등록기준지를 두어야한다.

또 사천에 주소를 두고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 도덕적 결함이 없는 모범적인 자와, 사천에 소재한 기업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법인과 단체, 개인이 해당된다. 여기에 공적심사 대상은 최근 5년간 공적만 해당된다.

이 때문에 매년 신청자가 적어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천시문화상은 선행, 문예, 체육, 지역개발, 지역경제 등 모두 5개 부문에 분야별 1명씩 5명을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1996년 제1회 문화상부터 대부분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이마저 최근 몇년간은 1명으로 줄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공적심사 기준 중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 △최근 5년간 주요공적 등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인근 진주시의 경우 시민상 수상대상에 '시에 본적 또는 주소가 있지 않거나 이미 사망한 자에 대하여도 그 공적이 인정되면 수상대상자에 포함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역대 사천시문화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96년 체육부문 김봉식, 문예부문 황성환
1997년 체육부문 이부영, 지역개발부문 조학규
1998년 해당자 없음
1999년 문예부문 김재근, 지역개발부문 김용권
2000년 체육부문 권영도, 문예부문 김명자
2001년 지역개발부문 정상동, 체육부문 정봉국
2002년 지역개발부문 이만춘, 체육부문 노재운
2003년 문예부문 이한욱, 선행부문 진영욱
2004년 지역개발부문 박노선, 선행부문 김용찬
2005년 문예부문 고상준, 선행부문 임경주
2006년 문예부문 이은식, 문예부분 오필근
2007년 지역개발부문 문갑석, 지역경제부문 남필수
2008년 해당자 없음
2009년 문화예술부문 황선화
2010년 문화예술부문 김진환
2011년 체육부문 이정렬, 문화예술부문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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