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면 금성교 보강 수범사례...도로유지관리 높이 평가

사천시가 춘, 추계 도로정비사업 종합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임국도, 지방도, 농어촌도로에 대해 도로정비 실태와 위험지구 해소, 유지관리, 안전시설 정비, 예산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채점한 결과를 합산했다. 이에 사천시는 시부 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사천은 재해 위험에 노출된 도로시설물 점검, 정비 부문 등 도로유지관리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의 수범사례로는 곤명면 정곡리 진양호상에 위치한 금성교의 ‘금성교 교량난간 보강(인상) 공사’의 시공법이 선정 되었다.

이 교량은 장대교량(약400m)인 반면 교량난간 높이가 낮아 주민이 교량 위를 건널 때 이동 차량으로 인한 교량진동, 바람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민원이 매년 제기되었던 곳이다.

시는 교량의 난간형태에 적합하게 보조난간을 자체설계, 주물제작으로 난간 높이를 보강 시켜, 사업비를 60% 절감시켰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기준․강도 및 디자인 등에서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행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차량 및 보행자 안전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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