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도혜린 학생 부모..국제대에 장학금 3000만원 기부

▲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도혜린 학생의 학부모가 자녀가 다니던 한국국제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제공 한국국제대학교)
불의의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가 자녀가 다니던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한국국제대 홍보도우미 활동을 했던 고 도혜린 학생은 지난 6월 15일 서울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대학 측에서는 고인의 49재가 있었던 지난 8월 3일 유가족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함께 애도를 했다.

고인의 부모는 대학과 동료 학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1000만원씩 3년간 한국국제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혜린 씨의 부모는 "이 장학금을 통해 고인이 못다 한 꿈을 동료학생들이 이루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장학금의 명칭을 ‘도혜린 장학금’이라 명명하고 지난해 고인과 대학홍보 도우미 활동을 함께 했던 4학년 학생 3명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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